2020. 7. 3. 17:29ㆍEat/Restaurant
솔밭식당
구글 평점- 4.4 (현재 2020.07.03 기준) 리뷰 86개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역촌동 69-19
운영시간 : 매일 PM 06:00 - AM 01:00 *연중무휴
주차공간 없음 / 길가에 대야함
유튜브에서 쯔양이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먹으러 솔밭식당을 방문한 영상을 보고 정말 맛있어 보여서 찾아 방문하게 되었다.
저번에 먹은 돼지고기 꼬들살 이라는 부위도 특수부위였고 맛있었는데 이번 솔밭식당에서는 하얀살 뽈살 목안살 연한살 이 4종류의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판매를 한다고 하길래 무슨맛일까 궁금했다.
솔밭식당을 방문을 했을때는 만석이였고 웨이팅이 한팀정도 있었다.
이때가 늦은 저녁시간이였는데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쯔양 영상보고 오는 건가 싶을 정도록 신기했다.
솔밭식당 매장내부는 생각보다 협소한 공간이였다. 다행히 생각보다 웨이팅을 길게 기다리지 않고 한 십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옆에는 TV프로그램 방영 하신 사진들을 액자로 걸어두셨다 보니까 유명 프로그램에 방영을 했었나보다.
가장 최근에 방문한 쯔양과 함께 찍으신 사진도 붙여 두셨다. 멀리서도 찾아올 정도록 맛집인가보다.
솔밭식당 메뉴는 간단했다.
뽈살 하얀살 목안살 연안살 그리고 모듬 1인분 200g 정도 다른 고깃집들을 비교를 했을때 1인분 고기양은 많이 주셨다.
기본적으로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모둠2인분을 주문을 해서 특수부위 전체를 다 먹어보고 맛있는 부위를 하나 더 주문을 하기로 했다.
솔밭식당 기본 셋팅이다.
간단하게 고기와 같이 곁들어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을 주신다. 나는 가게를 방문을 했을 때 무조건 김치같은 기본반찬들을 먹어보고 가게음식들이 맛있는지 맛이 없는지 판단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여기 김치는 맛있었다.
그리고 신기하게 강된장?을 주신다. 먹어보기전에 되게 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하나도 안짜고 쌈장보다 상추와 고기를 싸먹을때 올려먹으면 더 맛있었다.
사장님께서 고기를 주실때 어떤 부위는 참기름소금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고 다른부위는 간장와사비를 먹으면 더 맛있다고 설명을 해주신다. 그래서 부위마다 맛이 다른가? 싶었다.
솔밭식당 연탄은 먼가 다른곳이랑 달라보였다.
불같은 부분도 밑에 구멍으로 해서 불을 은은하게 해주셨고 그리고 연탄 위에 올려져 있는 쇠?같은 걸로 고기를 구울때 덜 타게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고기를 구울때 손쉽게 구워서 먹을 수 있었다.
사장님께서 모둠을 주문을 하고나서 찌개는 손두부찌개 아니면 된장찌개 둘중 하나 주신다고 하길래 손두부찌개를 달라고 말씀 드렸다.
되게 조금만한 그릇으로 나올줄 알았는데 일반 국밥집을 가면 받을 수 있는 크기의 양이였다.
거의 다른 찌개집을 가서 육천원 정도 받을 만한 양이였다. 물론 손두부찌개 맛이 엄청 맛있었다. 손두부도 한가득에 계란도 들어가 있어서 양이 엄청 푸짐했다.
딱봐도 하얗게 보이는 부위가 하얀살이다. 그 밑에는 뽈살이다.
고기가 딱봐도 엄청 커보였다. 돼지 특수부위라고 하길래 저번에 먹은 꼬들살이랑 비슷할까 다를까 궁금해 하면서 먹어봤는데 나는 모듬부위 중에서 하얀살이 가장 맛있었다. 먼가 식감부터도 달랐고 되게 돼지고기인데도 삼겹살과는 다른 맛이였다. 부드럽고 쫄깃하면서 맛있었다.
뽈살도 쫄깃한 식감 이였는데 하얀살과는 정말 많이 달랐다.
하얀살 단면만 봐도 먼가 비계살? 같은 느낌으로 엄청 지방이 많아서 느끼한 맛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다른 맛이였다.
내가 와사비를 좋아하는편이라서 딱히 돼지고기 부위 상관없이 거의 대부분을 간장과 와사비로 찍어 먹었던것 같다. 일단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만큼 다 맛있었다.
사진으로 봤을때 오른쪽 부분은 목안살이고 돼지 목안쪽에 있는 살인것 같고 왼쪽부분의 부위는 연안살인데 어떤부위인지 몰라서 사장님에게 여쭤보니까 연안살은 돼지 꼬리라고 하셨다.
돼지 꼬리라고 하길래 돼지 꼬리가 먼가 되게 얇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고기로 보니까 생각보다 돼지 꼬리가 두꺼운가보다, 모둠 2인분정도 주문을 하고 다먹어본 결과 개인적으로 연안살이 제일 맛있어서 연안살 1인분 정도 더 주문을 하고 구워서 먹었다. 만족스럽게 둘이서 700g 정도 먹고 배가나온 돼지가 되었다.
처음엔 쯔양영상을 보고 1.5kg 정도 먹고나서 맛있어서 집에 가서 구워먹고 싶다고 더 포장을 하는거 보고 어떤맛인지 더 궁금했던것 같다. 구글평점으로 찾아본 결과 4점대이고 리뷰들도 좋아서 한번 가보자 했던 솔밭식당 이였다. 돼지고기는 다 거기서 거기지 했던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기의 특수부위인 만큼 여태까지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 더욱 신선하게 느낀것 같다. 갠적으로는 멀지만 않으면 자주 방문할 것 같은 식당이다.
여기 근처 사시는분들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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